경기 연천군은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버스승강장을 확대 설치하고 노후 쉘터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연천군은 올 상반기 총 22곳의 승강장을 개선하는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중 연천역·초성리역·신탄리역·통재입구 등 4곳은 스마트 쉘터로 교체했다. 스마트 쉘터는 냉·난방 시스템과 공기질 정화,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 안내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포함돼 있어 쾌적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군은 이 외에도 궁평리역(2곳) 신서면주민자치센터에는 노후된 일반 쉘터를 새롭게 바꿨고, 동중리 마을회관, 백학산업단지 등 총 15곳에는 신규 쉘터를 설치해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 하반기 연천군청과 전곡풍경채 등 6곳에 스마트 쉘터를 신규로 설치하고, 통구리 마을회관 1곳에는 일반쉘터가 신설될 예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내년도 버스승강장 설치계획 수립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특성에 맞는 대중교통 기반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군민 중심의 교통 정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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