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가 본격적인 성장구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13일 허선재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씨어스테크놀로지에 대해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한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의 매출 성장과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을 기록한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기기 ‘모비케어’ 덕에 2분기 실적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799.5% 증가한 80 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5 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120억 원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매출인 81 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부터는 씽크의 병상 수 확대 및 모비케어의 건강검진 성수기 효과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 성장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본격적인 국내외 시장 침투를 통한 실적 성장 구간 진입해 연간 매출액 325 억원, 영업이익 52 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가파른 실적 성장세는 국내 시장에서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점을 방증”이라며 “향후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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