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디앤디파마텍(347850)에 대해 MASH 대상 DD01과 경구제화에 최적화된 비만 후보물질 임상 결과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13일 김혜민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앤디파마텍-데이터를 통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여준다’를 통해 “MASH 대상 DD01의 임상성과와 연내 발표가 기대되는 경구제화 최적화 물질의 비만 대상 초기 효능 (MET-097o 또는 MET-224o)을 기대해볼 만 하다”고 밝혔다.
디앤디파마텍은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텍으로 자체 경구 제형화 플랫폼인 ORALINK를 기반으로 비만, MASH 등 미충족 수요가 높은 대사질환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MASH 대상 진행 중인 GLP-1/GCG DD01의 경우 6월 16일 임상2상 탑라인 데이터를 공개하며 통계적인 유의성을 확보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추가적인 모멘텀으로는 9월에 24주차 시점 관련 일부 비침습적 바이오마커의 확인을 예상해 볼 수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판단했다.
경구제형 GLP-1 비만치료제 MET-224o/MET-097o의 경우 연내 임상1/2상 효능 결과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를 통해 동사의 ORALINK 플랫폼의 가치를 추가적으로 제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연구원은 “바이오텍 산업 특성 상 특정 파이프라인에 대한 집중과 임상개발 실패에 따른 리스크가 존재할 수 있다”면서도 “임상2상 진행 중인 MASH 후보물질과 더불어서 미국 멧세라와의 기술이전을 통해 기술력의 상업적/기술적 검증이 완료되었고, 비만, 신경퇴행성 질환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이로부터 보다 자유로운 점은 긍정적”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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