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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파트너사 "담도암 후보물질 임상서 사망자 예상보다 적게 발생"

'ABL001' 2차 지표 분석시점

올 4분기서 내년 1분기로 연기

에이비엘바이오 로고. 사진 제공=에이비엘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298380)의 담도암 치료 후보물질 ‘ABL001’이 임상 2·3상에서 당초 예상보다 적은 수의 사망 사례가 발생하며 4분기로 계획된 판독 시점을 내년 1분기로 연기했다.

13일 에이비엘바이오의 글로벌 파트너사 컴퍼스 테라퓨틱스는 ABL001와 파클리탁셀(항암제) 병용요법 임상에서 당초 임상설계 시 예상했던 것보다 적은 환자가 사망해 결과 분석 시점을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OS, 무진행 생존기간(PFS) 등은 임상 참여 환자의 사망률이 80%에 도달해야 2차 평가지표의 분석이 가능해서다.



에이비엘바이오와 컴퍼스는 이 같은 추이가 환자의 전체생존율(OS)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BL001의 임상 2·3상에 참여한 환자들이 임상 설계 시 예상했던 것보다 고무적인 생존율을 보이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컴퍼스는 내년 하반기 미국 FDA에 바이오의약품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할 예정이다. 내년 초 공개될 ABL001의 PFS 및 OS 데이터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ABL001은 신생혈관의 생성과 종양 내 혈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DLL4’ 및 ‘VEGF-A’ 신호 전달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이중항체다. 현재 컴퍼스가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중이며 이외에도 위암, 난소암, 신장암, 간세포암, 대장암 등 DLL4 양성 암종 전반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 바스켓 연구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컴퍼스는 최근 상업적 준비 , 항체 기반 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 그리고 기업 운영 목적 등을 이유로 총 1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증자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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