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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게임 맏형 넥슨, 2분기 시장 기대치 상회…"글로벌 게임사 도약"

메이플 등 장기 IP 흥행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글로벌 게임사 공략 속도

넥슨 코리아 사옥. 사진 제공=넥슨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등 대표 지식재산권(IP)의 흥행을 이끌어내며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받았다. 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넥슨은 다양한 장르의 IP를 지속 확대하며 글로벌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넥슨 일본 법인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로 1189억 엔(약 1조 1494억 원), 영업이익으로 377억 엔(약 3646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 영업이익은 17% 감소했다. 다만 시장 기대치는 크게 웃돌았다. 앞서 넥슨은 올해 5월 진행한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 1003억 원, 309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이플스토리·던전앤파이터·FC온라인 등 주력 PC 타이틀의 견조한 성과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넥슨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의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신규 직업 출시와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 등이 이용자층 전반의 폭넓은 호응을 얻었다.

던전앤파이터도 한국과 중국 모두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67%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FC 온라인 또한 서비스 7주년을 맞아 신규 ‘NO.7 클래스’와 보상 이벤트를 진행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모바일 매출은 ‘마비노기 모바일’의 온기가 반영됐다. 올해 3월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누적 가입자 195만 명을 돌파하며 견고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0대와 20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6월 모바일 인덱스 기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에서 10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위를 기록하며, 30·40대 중심이던 시장에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글로벌 IP 확장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며 넥슨은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넥슨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로 2328억 엔(약 2조 2310억 원), 영업이익 793억 엔(약 7601억 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7% 늘어난 수치다.

넥슨은 올 10월 글로벌 출시 예정인 ‘아크 레이더스’를 시작으로 IP 확장을 가속화하며 실적 개선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연내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모바일 신작인 ‘메이플 키우기’도 론칭 예정이다. 중국 시장도 공략하며 ‘더 파이널스’는 중국 정식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외에도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좀비 아포칼립스 생존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를 비롯해 넥슨게임즈(225570)의 액션 어드벤처 신작 게임 ‘우치 더 웨이페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 법인 대표는 “2분기에는 자사의 강점인 라이브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가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고 국내외 신작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핵심 타이틀의 재도약이 본격화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만큼 강력한 IP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넥슨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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