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100%에 가깝게 확산한 덕분에 뉴욕 증시가 다시 한 번 일제히 상승했다.
13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3.66포인트(1.04%) 오른 4만 4922.2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82포인트(0.32%) 상승한 6466.5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31.24포인트(0.14%) 뛴 2만 1713.14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가운데는 애플(1.60%)과 아마존(1.40%)이 강세를 보였고 엔비디아(-0.86%), 마이크로소프트(-1.64%), 메타(-1.26%), 브로드컴(-1.20%), 넷플릭스(-1.70%) 등 대다수는 내렸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9월 기준금리가 25bp(bp=0.01%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93.8%로, 50bp 내릴 확률을 6.2%로 각각 예측했다.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전망은 사라졌고 ‘빅컷(0.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이 이날부터 새로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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