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브리핑]
■ 메리츠금융 실적 경신과 주주환원정책 지속 선언: 메리츠금융지주가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 3584억 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ROE 26.3%를 기록했다. 대주주에 대한 감액배당 과세 도입에도 불구하고 일반 주주 기준으로 세금 효과를 반영해 의사결정하며 주주환원정책에 변동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 한국거래소 ETF 선물 확대 추진과 배율형 ETF 성장: 한국거래소가 8년 만에 ‘PLUS K방산’과 ‘SOL 조선TOP3플러스’ ETF를 기초자산으로 한 선물을 10월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방산 ETF는 6개월간 76.79%~82.59%, 조선 ETF는 44.47%~49.69%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배율형 ETF 순자산총액이 1조 8000억 원에서 9조 원으로 확대됐다.
■ 웰컴저축은행 외국인 전용 금융상품 출시와 틈새시장 진출: 웰컴저축은행이 국내 거주 외국인 260만 명을 대상으로 전용 체크카드와 예금상품 출시를 발표했다. 외국인 전용 올인원통장은 300만 원 이하 연 3.0%, 초과분 0.5% 금리를 적용하며, 외국인대출은 출시 4개월 만에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메리츠금융 “감액배당 과세에도 주주환원정책 변동 없다”
- 핵심 요약: 메리츠금융지주가 정부의 세법 개정으로 대주주에 대한 감액배당 과세가 도입되더라도 그룹의 주주 환원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 3584억 원으로 반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ROE가 26.3%에 달했다. 메리츠증권은 기업금융과 자산운용 호조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4435억 원을 기록했다. 운용자산은 41조 4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8조 7000억 원 증가했고 고객 예탁 자산은 35조 4000억 원으로 11조 2000억 원 늘었다. 발행어음 사업에서 조달금리 3%, 운용금리 4.5%로 약 1.5%포인트 운용마진을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투자자들은 금융지주 투자 시 배당정책 지속성과 함께 신사업 수익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2. 조선·방산 잘 나가자…거래소, 8년 만에 ETF선물 늘린다
- 핵심 요약: 한국거래소가 10월 중 ‘PLUS K방산’과 ‘SOL 조선TOP3플러스’ ETF를 기초자산으로 한 선물을 8년 만에 신규 출시한다. 방산 ETF는 6개월간 76.79%~82.59%, 조선 ETF는 44.47%~49.69%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ETF 선물은 정규장 이후 시간대까지 거래가 가능해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편의성과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증거금 거래로 변동성 대응이 용이하고, 레버리지·인버스 ETF 설계에도 활용된다. 거래소는 ETF 선물 외에도 지수 선물 라인업도 강화한다. 또한 배율형 ETF 순자산총액이 1조 8000억 원에서 9조 원으로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파생상품 활용 기회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3. 웰컴저축銀, 외국인 전용 체크카드 출시
- 핵심 요약: 웰컴저축은행이 외국인 전용 체크카드 출시와 함께 예금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 전용 올인원통장은 300만 원 이하 연 3.0%, 초과분 0.5% 금리를 제공한다. 저축은행 업계의 외국인 고객 유치 전략은 최근 들어 확대되는 추세다. 국내 거주 외국인 260만 명 시대를 맞아 저축은행들이 부동산 PF 부실 여파로 위축된 영업 돌파구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외국인대출은 출시 4개월 만에 100억 원을 돌파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영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신규 대출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저축은행 투자 시 전통적 PF 중심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로의 전환 능력을 평가해야 한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불황에 돈된다” 실탄 채우는 부실채권 투자사
- 핵심 요약: 부실채권(NPL) 전업투자사들이 채권 발행을 대폭 늘리며 투자 자금 확충에 나서고 있다. 하나F&I가 다음달 최대 3500억 원 회사채 발행을 예정한 가운데, 유암코는 올해만 1조 1000억 원의 공모채를 발행했다. 은행권 부실채권 매각 규모가 지난해 8조 3100억 원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9조~10조 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당분간 경기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통화 당국의 금리 인하 여력은 크지 않아 부실 채권 발생은 지속될 전망이다. 부실채권 매입 가격도 원금잔액 대비 85.3%에서 76.6%로 하락해 NPL 투자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관련 투자 기회 검토가 필요하다.
5. 나스닥 액티브 ETF ‘고공행진’…레버리지도 이겼다
- 핵심 요약: 미국 상장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로 종목 장세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고공 행진 중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의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가 최근 3개월간 35.69% 수익률을 기록하며 패시브 ETF(12.22%)를 크게 웃돌았다. 메타(7.11% 편입)와 팰런티어(7.36% 편입) 등 호실적 기업 비중을 미리 늘리고 애플 등 부진한 종목은 편입 비중을 줄인 전략이 주효했다. 액티브 ETF는 기초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상관계수 0.7 이상만 충족하면 돼 종목 선정과 비중 조정이 자유롭다.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별 액티브와 패시브 ETF의 성과 차이를 분석해 포트폴리오 내 비중을 조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6. 실질심사 매출 기준 6배↑…코스피 좀비기업 퇴출 빨라진다
- 핵심 요약: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실질심사 매출 기준을 6배 상향해 좀비기업 퇴출을 가속화한다. 주력 영업부문 매출 기준을 2030년까지 10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신규사업 제외 매출은 300억 원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한다. 임의적·일시적 매출로 상장 유지하는 눈속임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부문별 매출 구조와 지속성을 엄격히 평가한다. ‘주된 영업정지’ 이후 잔여 사업 부문 매출액 기준도 상향됐다. 기존에는 잔여 사업 부문 매출액이 50억 원 미만이면 심사 대상이었으나 앞으로는 300억 원 미만이면 해당된다. 우량기업 약식심사 요건도 매출액 7000억 원 이상(현행 300억 원), 자기자본 4000억 원(현행 300억 원) 이상으로 대폭 강화했다. 투자자들은 단순 매출 규모보다 주력사업의 지속가능성과 재무건전성을 중심으로 기업을 선별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Q. 감액배당 과세가 도입되면 메리츠금융 주주에게 어떤 영향이 있나요?
A. 일반 주주에게는 기존 비과세 혜택이 유지됩니다. 메리츠금융 부회장이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당사는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결정 시 일반 주주 기준으로 세금 효과를 반영해 의사결정하고 있다”며 “일반 주주는 기존 비과세 혜택이 유지돼 주주환원정책에 변동 요인이 없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메리츠금융은 상반기 ROE 26.3%를 기록했고, 메리츠증권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4435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발행어음 사업에서는 조달금리 3%, 운용금리 4.5%로 약 1.5%포인트의 운용마진을 예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Q. 조선·방산 ETF 선물이 출시되면 어떤 특징이 있나요?
A. 정규장보다 30분 긴 거래시간과 증거금 거래가 가능합니다. 한국거래소가 10월 중 출시 예정인 ‘PLUS K방산’과 ‘SOL 조선TOP3플러스’ ETF 선물은 현재 6종인 ETF 선물을 8년 만에 확대하는 것입니다. 이들 ETF는 6개월간 방산 76.79%~82.59%, 조선 44.47%~49.69%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ETF 선물은 변동성 대응이 용이하고 레버리지·인버스 ETF 설계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배율형 ETF 순자산총액이 1조 8000억 원에서 9조 원으로 확대되었고, 운용사들은 ETF 선물을 활용해 레버리지·인버스 ETF 설계를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웰컴저축은행의 외국인 전용 상품은 어떤 조건인가요?
A. 300만 원 이하 연 3.0%, 초과분 0.5% 금리가 적용됩니다. 웰컴저축은행이 출시한 ‘웰컴 외국인 올인원 통장’은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예치금 300만 원 이하 구간에는 연 3.0%의 금리를, 300만 원 초과분에는 0.5%의 금리를 적용합니다. 우대금리 조건 없이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쌓이는 ‘파킹통장’ 기능을 갖췄으며, 외환 송금·환전 서비스와 마이너스대출 한도까지 부여합니다. 계좌 개설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비대면 방식이 가능하고, 외국인대출은 출시 4개월 만에 취급액 1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메리츠금융 배당 정책: 감액배당 과세에도 일반 주주 비과세 혜택 유지, 발행어음 1.5%p 마진 신사업 주목
✓ ETF 선물 출시 대비: 조선·방산 ETF 높은 수익률 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 10월 선물 출시 모니터링
✓ 저축은행 사업 전환: 외국인 260만 명 대상 신규 상품으로 PF 리스크에서 벗어나는 은행 발굴
✓ 배율형 ETF 성장: 순자산 9조 원 규모로 확대, 레버리지·인버스 ETF 설계 활용도 증가 전망
✓ 부실채권 시장 확대: 올해 9-10조 원 규모 예상, NPL 투자사 회사채 발행 급증 추이 관찰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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