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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 한 잔에 하루치 과일 담다" 휴롬 주스 키트 써보니

휴롬 주스키트·H 410 착즙기 체험

ABC·바질토마토 등 5가지 맛 선택





자취생으로 살다 보면 가장 먹기 힘든 것은 다름 아닌 과일이다. 큰맘 먹고 과일을 사더라도 며칠 만에 과일 여러 개를 다 먹기 힘들고 과일을 까기도 번거로워 냉장고에 방치하다 썩혀버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잦은 식사 자리로 더부룩한 속에 집에서 챙겨 먹을 때만이라도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강박감에 간편하게 과일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했다. 채소에 대한 편식 습관을 고쳐야 한다는 마지막 양심도 있었다. 그러다 채소나 과일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휴롬 주스키트’를 발견해 새로운 시도에 도전했다.



휴롬 주스키트는 채소와 과일 하루 권장 섭취량 500g을 팩 하나에 담았다. 주스키트를 주문하면 세척과 손질까지 끝나 진공 포장된 과일과 채소가 용량에 맞게 담긴 채로 배달된다. 배달된 키트를 개봉해 착즙기에 넣고 착즙하면 끝이다. 휴롬의 주스키트는 ABC(사과·비트·당근) 주스, CCA(당근·양배추·사과) 주스를 비롯해 진저레몬(레몬·생강·사과·오렌지) 주스, 바질 토마토(바질·토마토·사과·비트) 주스, 그린라이트(셀러리·양배추·케일) 주스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으로는 가장 무난한 ABC 주스 키트를 골랐다. ABC 주스 키트에는 통째로 들어간 사과 한 개와 조각난 당근, 비트가 함께 진공 포장되어 있었다. 당근을 좋아하지 않아 당근 맛이 너무 많이 나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사과, 비트와 적절히 조화된 맛에 별다른 향신료를 첨가하지 않았는데도 달달한 주스가 완성됐다. 주스 한 잔을 갈아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니 ‘갓생’을 사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주스키트에서 느낀 만족감에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감이 컸던 바질 토마토 주스를 맛봤다. 종종 토마토 마리네이드를 만들어 즐기는 만큼 다섯 가지 키트 중 가장 궁금했던 맛이었다. 토마토와 사과가 통으로 들어있고 바질 잎과 비트가 들어가있다. 며칠이 지나 바질이 상하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맛은 정확히 토마토 마리네이드를 불순물 없이 갈아낸 맛이다. 식사할 때에 파스타 등 다른 음식들과 곁들이기도 좋을 것 같다.



주스키트를 가는 데에는 휴롬 ‘H410’ 착즙기를 함께 사용했다. 뚜껑이 열리는 통(호퍼) 안에 과일을 자르지 않은 채로 넣고 작동 버튼을 누르면 주스 한 잔이 나오기까지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나오는 양은 주스 한 컵이 꽉 차는 정도다. 과일을 통째로 갈지만 소음이나 진동도 크지 않아 가정집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착즙기를 사용해보지 않았을 때는 믹서기와 크게 다를 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건더기 없이 깔끔하게 착즙되는 맛은 일반 믹서기와 확연하게 구별된다.

귀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설거지도 생각만큼 힘들지 않았다. 호퍼와 본체는 물론, 과일을 착즙하는 드럼 파트가 하나하나 분리되어 굳이 청소솔을 사용하지 않고 물만으로도 잘게 갈아진 과일 조각들을 씻어낼 수 있었다. 설거지까지 아침에 처리하기 어렵다면 전날 밤에 다음날 먹을 주스를 만들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바쁜 아침 자취 생활을 하는 2030 직장인이나 학생에게 휴롬 주스키트는 간편하게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이다.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번거로운 손질 과정 없이 맛있게 과일이나 채소의 권장 섭취량을 채울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단순히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집에서 신선한 주스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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