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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일 만의 맞대결…이정후·김하성, 나란히 1안타 1득점

김하성의 탬파베이가 7대6 승

김하성. AFP연합뉴스




이정후. AFP연합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495일 만의 빅리그 맞대결에서 나란히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를 올렸다. 김하성은 8번 타자 유격수로 나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작성했다. 이날 경기는 탬파베이가 샌프란시스코를 7대6으로 꺾으면서 김하성이 웃었다.

김하성과 이정후는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MLB 진출을 꿈꾸던 선후배 사이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었던 지난해 둘은 3월 29∼4월 1일, 4월 6∼8일, 총 7번 맞대결했다. 그런데 김하성이 올 시즌을 앞두고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탬파베이와 계약하면서 NL 서부지구에 속한 이정후와 맞대결할 기회는 줄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탬파베이와 샌프란시스코는 16∼18일, 3경기에서만 맞붙는다.



이날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탬파베이 파이어볼러 조 보일로부터 볼넷을 얻어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어 2루를 훔치며 시즌 9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크리스천 코스의 우익수 쪽 2루타 때 홈을 밟아 시즌 60번째 득점도 했다.

이정후는 3회말에는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5회에도 1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8회말 무사 1루에서 오른손 불펜 에드윈 우세타의 시속 150㎞ 직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57(435타수 112안타)을 유지했다.

김하성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을 당했지만 두 번째 타석인 4회초엔 1사 1, 2루에서 왼손 불펜 맷 게이지의 시속 137㎞ 체인지업을 공략해 내야 안타를 쳤다. 이어 챈들러 심프슨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김하성의 시즌 5번째 득점이다.

김하성은 6회 타석에서 116m를 날아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쳤지만 중견수 이정후의 글러브 안으로 들어갔다. 8회초 2사 2루에선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9에서 0.211(71타수 15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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