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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올림픽' 개최…전 세계가 주목하는 강의는 '이것'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교수. 연합뉴스




‘경제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학자대회(ESWC)가 18일 개막했다.

이날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행사는 작년 노벨경제학상 공동 수상자인 제임스 로빈슨 미국 시카고대 교수부터 차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후보군에 매년 이름을 올리고 있는 기요타키 노부히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수석이코노미스트 등 62개국 2500여 명의 경제학자가 모인다.

첫날에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받은 마그네 모그스태드 시카고대 경제학과 교수가 ‘피셔-슐츠 렉처’ 강연자로 나선다. 그는 조세, 교육 보조, 사회보장 등 다양한 정책의 효과를 방대한 행정자료를 통해 분석한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19일 ‘로빈슨 교수와의 대화’ 세션이다. 네이선 넌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경제학과 교수가 로빈슨 교수와 경제 발전의 역사에 관해 대담한다.



이밖에도 헤수스 페르난데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의 ‘지리경제학’ 세션에도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그는 22일 '암암리에 움직이는 유조선: 석유 제재와 다크 쉬핑(Dark Shipping)의 의도치 않은파급 효과'라는 주제로 이란과 러시아 등이 국제 제재를 우회하는 방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윤의 역설’로 유명한 얀 이크하우트 폼페우 파브라 대학교 교수의 발표도 21일 진행된다.

장용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보편적 소득이전의 비효율성에 관해, 이윤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중소기업 지원 정책이 혁신과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국내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세계경제학자대회는 ‘계량경제학회’가 주최하는 행사다. 1965년 이탈리아 로마를 시작으로 5년에 한 번씩 세계 주요국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혜란 기자 kh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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