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광복절 특사로 사면을 받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신의 이름을 딴 유튜브 ‘조국TV’에 출연해 출소 후 근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조국TV’에는 ‘구독자 여러분 모두 잘 지내셨습니까? 조국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1분 44초 분량의 영상에서 조 전 대표는 “조국TV에서는 처음 인사드린다”며 “여러분을 만날 수 있는 자리로 돌아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 드린다”며 “조국TV는 지난해 7월 당대표 출마 조건 중의 하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국회의원 조국의 의정활동과 당대표 활동, 언론 보도 등을 중심으로 여러분들께 소식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부재한 동안에도 옥중에서 보낸 편지 등이 여러분께 소개됐다”며 “15일 이후 구독자가 많이 늘었다. 반갑게 맞아 주셔서 감사드린다. 조국TV를 통해 가능한 자주 다양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가겠다. 실시간으로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도 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워낙에 제가 노잼(재미가 없음)이어서 어떨지 모르겠다”며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특히 조 전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며 “완전한 내란 청산을 위해 힘을 쏟겠다. 무엇보다 여러분의 말씀을 듣고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 전 대표는 “압도적인 좋아요, 구독, 댓글, 알림 설정 부탁드린다”고 요청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 당일인 19일 오후 기준 1만857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댓글 역시 900개 이상이 달렸고 누리꾼들 대부분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유튜브 채널 ‘조국TV’는 지난해 7월 개설됐다. 19일 오후 기준 2만89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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