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걸그룹 ‘이즈나(izna)’ 멤버 윤지윤이 팀을 탈퇴했다.
19일 소속사 웨이크원은 공식 입장을 통해 “윤지윤은 건강상의 이유로 오랜 시간 신중히 고민한 끝에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지윤은 올해 초부터 휴식과 회복에 전념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당사와 아티스트는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그 결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팀 활동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즈나는 6인 체제로 재편됐다. 윤지윤은 메인보컬이었다. 웨이크원은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즈나가 좋은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즈나는 지난해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2’를 통해 결성된 팀으로 같은 해 11월 데뷔했다. ‘빅뱅’, ‘2NE1’, ‘블랙핑크’ 프로듀서이자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음악 작업에 참여한 더블랙레이블 수장인 테디가 프로듀싱을 맡고 있다.
윤지윤은 데뷔 3개월 만인 올해 2월 컨디션 난조와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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