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009830)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이달 27~29일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5)’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국제에너지기구(IEA)·세계은행(WB)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기후 관련 전시회로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의 에너지 기술을 조망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큐셀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과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한다.
에너지 인프라 존에서는 수상형 모듈과 영농형 모듈을 선보인다. 이들은 수면이나 농경지 상부와 같은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국토 면적이 넓지 않은 우리나라에 적합한 태양광 솔루션으로 평가 받는다.
에너지 기술 개발 존에는 차세대 태양전지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이 전시된다. 탠덤 셀은 시중 실리콘 셀보다 이론적 한계효율을 1.5배 높여 태양광 에너지의 경제성을 높일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한화큐셀이 국내에 활발하게 공급 중인 상업용 모듈과 인버터(전력변환장치)도 만나볼 수 있다.
한화큐셀은 국내외에서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에너지 컨설팅 서비스, 자원 순환 등 다채로운 사업 영역도 소개할 예정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재생에너지는 기후위기의 고조와 인공지능 시대 도래와 맞물려 전 세계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며 “에너지의 생산, 소비, 그리고 자원순환까지 아우르며 더욱 넓어진 한화큐셀의 글로벌 사업 영역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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