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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유럽 허가 획득에 주가 '쑥' [Why 바이오]

사전 충전형 주사기 제형으로 편의성↑





삼천당제약(000250)이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복제약) '비젠프리(VGENFLI)'의 바이알(Vial)과 프리필드시린지(PFS·사전 충전형 주사기) 제형이 유럽의약품청(EMA)에서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천당제약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9%(2100원) 오른 17만 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일리아는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이 습성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질환에 쓸 수 있도록 개발한 의약품이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 13조원(95억달러)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유럽에서 허가를 받은 것은 삼천당제약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동유럽과 서유럽을 구분해 판매할 것을 염두에 두고 상품명도 2개로 나눠서 등록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일리아의 특허 만료 이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삼천당제약은 차별성을 위해 아일리아를 프리필드 시린지(PFS) 형태로 개발했다. 유럽에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PFS 제형으로 허가 신청을 낸 곳은 삼천당제약이 처음이다. 주사기에 이미 약물이 충전된 상태로 유통되는 프리필드 시린지는 편의성이 높아 의료진 선호도가 높다.

회사 관계자는 "특허가 만료되는 대로 유럽 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제품 생산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가 차질 없이 판매되어 파트너사가 목표하고 있는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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