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028300)가 최대주주인 진양곤 HLB그룹 회장과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3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LB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총 300억 원 규모의 제40회차 무기병식 무보증 사모 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HLB파나진(046210)이 100억 원, HLB이노베이션(024850)이 100억 원, HLB제넥스(187420)가 70억 원, 진 회장이 30억 원을 투입한다.
전환가액은 주당 4만 1575원, 만기일은 2028년 8월 28일이다. 표면이자율은 연 1.0%, 만기이자율은 4.0%로 책정됐다. 전환청구기간은 2026년 8월 28일부터 2028년7월 28일까지다.
자금 조달 목적은 기존 CB의 조기 상환이다. HLB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제38회차 CB 중 상환 청구가 들어온 366억 원을 상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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