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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쿠팡 물류센터서 50대 근로자 사망…경찰, 원인 조사중

쿠팡 “의료진, 병사 확인”

연합뉴스




지난 20일 오후 9시 11분께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소재 쿠팡 물류센터 냉동창고에서 물품 분류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 A씨가 숨졌다.

A씨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여 뒤에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질병이 있었는지 등 구체적인 사인을 조사 중이다.



쿠팡 측은 “고인은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센터에서 7월부터 근무를 시작해 주 1일~4일간 총 18일 근무했다”며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며 의료진은 병사로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7월에만 택배기사 3명이 연달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근로자의 온열질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용인 지역은 지난 15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발령한 상태이며 사고 당시 기온은 2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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