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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1(L1) 블록체인 소닉, 탈중앙화금융 인프라 확장 속도

사일로·ODX·아말감 등 투자 확대

사진 제공=소닉.




레이어1(L1) 블록체인 소닉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며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인프라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소닉은 28일 소닉랩스가 이달 들어 사일로 파이낸스·ODX·아말감 등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사일로는 자산 별 분리 대출 시장을 제공한다. ODX는 소닉을 기반으로 체인 간 자산을 연결하는 유동성 프로토콜이다. 아말감은 대출과 거래 기능을 결합한 탈중앙화거래소(DEX)다.

6월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디파이 어시스턴트 헤이 아논에 소닉 토큰 13만 2000달러(약 1억 8325만 원) 규모를 투자하기도 했다. 헤이 아논은 자연어 명령만으로 교환(스왑), 스테이킹, 대출 등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닉은 최근 인프라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5월에는 서클과 발행해 브릿지 유에스디코인(USDC)을 소닉 네트워크에서 발행되는 USDC로 전환했다. 체인 간 자산 이동을 더 안전하고 빠르게 처리하는 전송 시스템(CCTP V2)도 도입했다. 소닉 관계자는 “단순히 개발자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조치를 동반했다”고 설명했다.



소닉랩스의 투자와 인프라 강화는 지난해 6월 출범한 이노베이터 펀드에 뿌리를 두고 있다. 소닉은 당시 1억 달러(약 1388억 5000만 원, 최대 2억 소닉 토큰)를 펀드에 배정했다. 이를 통해 초기 개발자 지원과 핵심 인프라 구축, 신규 사용 사례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커프, 에이브, 컴파운드 등 글로벌 디파이 프로젝트가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노베이터 펀드는 지난해 12월 메인넷 출시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소닉랩스는 펀드를 활용해 보조금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외부 프로젝트들의 네트워크 합류를 유도했다. 전환 비용을 보전해 다양한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디앱)이 빠르게 올라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재 펀드는 단순 지원을 넘어 직접 투자로 확대됐다. 대출 시장, AI, 합성자산, 스테이블코인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디파이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소닉랩스는 앞으로도 AI 기반 프로토콜, 크로스체인 인프라, 차세대 디파이 등으로 투자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마이클 콩 소닉랩스 최고경영자(CEO)는 “단기 유행을 좇지 않고 장기적으로 신뢰받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개발자와 사용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소닉이 디파이 혁신의 중심 무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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