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1위 브랜드 BYD가 국내 전시장을 공격적으로 늘리며 한국 시장 진출 속도를 가속하고 있다.
BYD코리아는 29일 '젊음의 거리'로 잘 알려진 서울 마포구 홍대에 'BYD Auto' 마포 전시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경기 김포시 풍무동에 BYD Auto 김포 전시장을 연 지 겨우 닷새 만이다.
마포 전시장은 350㎡(약 106평) 규모로 최대 3대의 BYD 차량을 전시한다. BYD 국내 전시장으로는 최초로 카페형 전시장으로 마련됐다. 차량 전시 공간과 고객 휴식 공간을 유기적으로 배치해 커피 등 음료를 마시며 차를 체험할 수 있다. 1층은 전시 공간과 카페존, 2층은 상담 및 브랜드 경험 공간이다.
김포 전시장은 더 규모가 크다. 437㎡(약 132평) 규모로 최대 6대의 BYD 차량을 동시에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넓은 주차 공간까지 확보해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마포 전시장의 경우 도심 거점 확장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한다. 향후 BYD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도시에 선보일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전시장 전략의 표준 모델로 활용될 계획이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단순한 전시장을 넘어 고객이 브랜드 철학과 미래 모빌리티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BYD의 친환경 철학과 젊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는 새로운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D코리아는 올해 1월 국내 첫 출시 모델인 BYD 아토 3를 출시했다. 주행 거리는 공식 인증 기준으로 321km이고 최대 출력 150㎾(204마력), 제로백 7.3초다. 본격적인 출고를 개시한 4월 543대를 판매했고 5월에도 판매량 500대를 넘겼다.
이달에는 국내 두 번째 출시 모델인 전기 세단 'BYD 씰'을 내놓았다. 주행 거리는 공식 인증 기준 404km, 최대출력은 390㎾(530마력)에 제로백 3.8초다. 하반기에는 세 번째 모델인 중형 SUV '씨라이언 7'의 출시두 예정돼 있다. 1년 만에 세 개 모델을 내놓으며 잰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것이다.
BYD코리아는 현재 전국 20개 전시장과 14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30개 전시장과 25개 서비스센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남은 3개월 동안 전시장 10개와 서비스센터 9개를 추가하는 빠른 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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