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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요금제 추천…정부, 통신비 절감 공공서비스 만든다

N I A, 챗봇 시범사업 공개

데이터 사용량·OTT 결합여부 등

유형별 부가 조건 고려 요금 추천

유선 인터넷 등 서비스 확대 계획





정부가 통신비 절감을 위한 공공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AI 기술로 유·무선 통신 서비스와 OTT 등 부가 상품을 분석해 이용자에게 맞춤형 요금제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최근 통신사가 제공하는 요금제가 지나치게 복잡해 이용자가 적정 상품을 고르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공공서비스를 통해 요금제 정보 제공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지난 27일 ‘최적 요금제 추천 챗봇 시스템 구축 시범서비스’ 사업의 사전 규격을 공개하고 개발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에 추진하는 서비스는 이용자의 통화량, 데이터 사용량, OTT 구독 여부, 부가서비스 이용 내역 등을 종합해 학생·군인·고령층 등 유형별 맞춤 요금제를 자동 추천하는 구조다. 다양한 요금제 및 상품 정보를 수집·분석해 추천 알고리즘을 구현하고, 자연어 질의응답과 선택형 응답을 병행할 수 있는 챗봇 인터페이스 형태로 제공된다.

NIA 측은 “스마트폰 대중화와 5G 확산, OTT 결합상품 증가로 요금제가 복잡해지면서 소비자가 합리적 선택을 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이같은 사업 추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NIA 관계자는 “통신 3사를 비롯한 민간 기업들도 비교·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대부분 이용자가 데이터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방식이라 한계가 뚜렷하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복잡한 요금제 구조를 스스로 이해하기보다 자동으로 최적 요금제를 안내받는 편리함과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는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해 전 국민 데이터 안심요금제(QoS) 도입, 잔여 데이터 이월·선물 제도, 병사 통신요금 할인 확대 등 다각적 통신비 절감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정보통신비 지출은 약 17만 원으로 전체 소비 지출의 5.8%를 차지해 여전히 가계에 부담이 큰 수준이다. 국내 가계 통신비는 단순한 요금제 뿐만 아니라 고가 단말기 구매 등 복합 요인이 결합돼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을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이번에 NIA가 추진하는 AI 챗봇 공공 서비스 사업은 복잡한 결합상품 구조 속에서 소비자가 직접 예상 금액을 계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한 중립적이고 기술적인 도구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NIA 관계자는 “현재는 시범 사업을 추진하지만 장기적으로 유선 인터넷이나 가족 결합 요금 등으로 확대해 해당 서비스를 상용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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