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최근 캐나다 밴쿠버에서 신규 크루즈 전략시장을 개척하고자 ‘캐나다 크루즈관광 세일즈 마케팅’을 추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공동으로 북미시장을 대상으로 인천 크루즈 관광의 신규 전략시장 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는 캐나다 시장 특성과 유통 구조를 고려한 전략적 마케팅을 펄쳐 크루즈 관광 유치 협력 가능성을 높였다.
현지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천 크루즈 관광 집중 설명회와 1:1 개별 면담 맞춤형 세일즈로 인천 크루즈 관광 유치를 위한 실질적 수요 확보에 주력했다.
약 30개 크루즈 전문 상품 판매 대행사와 여행사 관계자들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플라이 앤 크루즈(Fly&Cruise) 환경 △역사와 문화 등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 △22만 5000톤급 초대형 크루즈선 접안 시설 등 인천의 강점을 소개하며 인천 크루즈 관광의 차별화를 홍보했다.
또한 브리티쉬컬럼비아 관광청, 벤쿠버 프레이저 항만청 등 현지 지역 정부 기관을 방문해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체계를 본격 논의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인천항을 동북아 및 글로벌 크루즈 항로의 핵심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인천관광공사는 현지 유력 글로벌 크루즈 전문 상품 판매대행사 ‘익스피디아 크루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인천발 크루즈 상품의 현지 유통망을 확보했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캐나다 세일즈는 북중국에 이어 미주권에서도 인천 크루즈관광의 새로운 수요 기반을 구축했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와 유기적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인천의 글로벌 크루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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