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 달까지 즉시 입주할 수 있는 주택 279가구를 분양한다.
LH는 현재 공실이거나 우선 분양전환 자격을 갖춘 자가 없어 발생한 잔여 주택에 대한 분양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입주자모집 공고일 기준 해당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전용 85㎡ 초과 주택 또는 선착순으로 공급하는 주택은 유주택자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수도권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성남 판교(산운마을12·판교원마을12), 오산 세교(5·12단지), 화성 동탄(센트럴포레스트), 성남 여수(연꽃마을4단지) 등 25가구 분양이 진행 중이다. 성남 판교원마을12 단지(150㎡), 성남 여수 연꽃마을4단지(101~120㎡)는 대형 주택형으로 유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다. 화성동탄 센트럴포레스트(74㎡)는 지하철 1호선 서동탄역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동탄역 접근이 쉬울 뿐 아니라 1호선 연장사업(서동탄~동탄역)이 확정돼 교통 여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공급가격은 4억 6500만 원이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세종 첫마을(4~6단지), 경남 양산 가촌(휴먼빌라 1·2차), 경북 영천해피포유, 대구 신서화성파크드림, 제주 서귀포혁신도시(LH 1단지) 등 254가구 분양이 진행된다. 가촌 휴먼빌라는 양산 물금신도시와 인접할 뿐 아니라 부산대 양산캠퍼스 근처로 우수한 생활 편의성을 갖췄다. 대구 영천해피포유의 경우 유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는 선착순 동·호 지정 방법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별 세부 공급 일정 등은 LH청약플러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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