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클라우드와 ‘금융·인공지능(AI) 융합 인재’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6월 열린 ‘제9회 AI 페스티벌’ 결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래에셋증권이 주최하는 ‘AI 페스티벌’은 대학(원)생이 금융과 AI를 결합한 차세대 고객 서비스를 제안하는 공모전이다. 올해 총 443팀(860명)이 예선에 참가해 네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 X'를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거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안했으며 총 6개 팀이 결선에 올랐다.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클라우드는 결선 진출 팀을 대상으로 △금융 데이터 분석 △미래에셋 AI투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서비스 구조와 활용법 소개 등 최신 AI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양 사는 전문 멘토링을 제공해 금융 산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금융 분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은석 미래에셋증권 웰스테크 본부장은 “AI 기술은 금융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청년들이 창의적이고 실행력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동시에 미래 금융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9회 AI페스티벌 결선은 오는 10월 진행되며 총 상금 규모는 55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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