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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K-커리어 마스터 과정’ 성료…외국인 유학생과 수출기업을 잇다

일본·베트남 등 10개국 25명 참여

참여기업 10곳, 25명 중 13명 채용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강의실에서 '제1기 K-커리어 마스터 과정'에 참여한 10개국 25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는 ‘제1기 K-커리어 마스터 과정’의 성료를 통해 해외마케팅·영업·행정 등 사무직군에서의 외국인 유학생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제1기 K-커리어 마스터 과정은 국내 체류 중인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선발해 실무교육을 거쳐 인력난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과 연결해 주는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다.

한국무역협회는 4월 실시한 설문조사(659개사 대상)를 통해 우리 기업의 외국인 사무직 채용 수요를 확인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당 과정을 신설했다. 응답기업의 49.5%는 향후 3년 내 외국인 사무직 인력 채용 계획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교육과정은 이론교육과 현장 인턴십으로 구성돼 5월부터 3개월간 진행됐다. 일본·베트남·러시아 등 10개국 출신 유학생 25명과 식품·화장품·자동차·물류·마케팅대행 분야의 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과정은 △해외마케팅 기획 △OA 활용 능력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실무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역량에 더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주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 기업문화 적응, 사내 소통 등의 과정을 편성했다. 또 과정 후반부에 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도입해 추후 한국 기업 취업 시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인턴십 참여 기업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사전 인재 검증의 기회를 확보했고, 동원F&B(식품)·세중해운(물류)·티피엠엔(광고) 등은 수료생 13명을 채용했거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정희철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국내 20만 명이 넘는 외국인 유학생은 우리 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인적자원”이라며 “10월 예정된 2기 과정은 인턴십 확대 및 채용박람회 참여 기회 제공 등을 통해 교육의 현장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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