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2025년 방위사업 방방톡톡(Talk-Talk) 상생 워크숍’을 열고 방산업체와 민관간 방위사업 계약제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방사청과 방산업체 간 상호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이영섭 방위사업정책국장과 안상남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방산진흥본부장을 비롯해 방산업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4일 판교에서도 수도권 인근 업체들을 대상으로 추가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워크숍 이후 추진한 계약제도 개선 현황 등이 소개됐다.
주요 내용은 △계약특수조건 표준 개정을 통한 제3자 계약 의무 일괄 양도 금지 △국외조달 계약일반조건 개정을 통한 분할납품 계약 지체상금 산정기준 개선 △적격심사 기준 개정을 통한 중소기업 실적 인정 기간 확대 등이다.
아울러 방산 분야 복수업체 계약 체결을 위한 세부 기준과 절차 마련, 보안사고 예방을 위한 수의계약 기준 강화 등 향후 정책 추진 계획에 대해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고 방사청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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