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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2025학년도 후기 신임교원 73명 임용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최상위 저널 논문 게재 등 각 스쿨 최우수교원 임용

40세 이하 신진 연구자 36.6%…도전적 연구 수행, 학생 공감대 등 역할 기대

UST 졸업생 출신 교원 3명 포함…국가연구소대학 인재양성 선순환 사례

왼쪽부터 KASI 스쿨 안교훈 교수, ETRI 스쿨 최다혜 교수, KAERI 스쿨 박정훈 교수, KIGAM 스쿨 한성수 교수. 사진제공=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출연연 소속 최상위 연구자 73명을 2025학년도 후기 신임교원으로 임용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임용된 교원들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스쿨,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스쿨, 한국기계연구원(KIMM) 스쿨,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스쿨,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스쿨 등 총 19개 과학기술분야 국가연구소 소속의 연구자들이다.

신규 임용 교원들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JCR 최상위 저널 논문 게재, 특수분야 연구 수행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와 고유성을 인정받은 연구자들이다. 또한 임용 교원 중 약 36.6%는 40세 이하의 신진 연구자이며 도전적 연구 수행, 학생 공감대 등 역할이 기대된다.

신임교원 중 3명은 모교인 UST 스쿨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동문이다. 국가연구소대학에서 양성한 인재가 국가연구소의 연구자로 자리잡고 교원이 돼 전문가로서 다시 학생들을 지도하는 UST 교육‧연구의 선순환을 보였다.

한국천문연구원(KASI) 스쿨 안교훈 교수(천문우주과학 전공)는 2020년 US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세계 최대급(8.2m) 지상 망원경인 스바루(Subaru) 망원경을 활용해 차세대 적응광학(Adaptive Optics, AO) 시스템 개발과 외계행성 직접 이미징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는 신진 연구자다.



안 교수는 “UST에서 받은 배움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교원으로 지원하였다”며 “이번 임용을 계기로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멘토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스쿨 박정훈 교수(방사선과학 전공)는 수입에 의존하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의 국산화에 성공, 의료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구축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2019년 국무총리 표창 수상 등 성취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사이클로트론 기반으로 양성자빔을 발생시켜 암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시스템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한 독자적 기술”이라며 “이러한 독자 기술을 후학에게 전수하여 방사선 분야의 우수한 연구 인력을 양성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 15년 이상 차세대 전자기파인 테라헤르츠파 연구에 매진해 2024년 ETRI ‘차세대주역 신진연구사업’ 과제책임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스쿨 최다혜 교수(정보통신공학 전공), 천연광석과 도시광산 자원에서 핵심 금속 효율적 회수 공정을 개발 중인 신진 연구자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스쿨 한성수 교수(자원공학 전공), 차세대 열에너지 저장기술 연구로 Renewable & Sustainable Energy Reviews(I.F. 16.3, 에너지 분야 상위 5%) 등 최상위 저널 게재 성과를 창출중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스쿨의 홍성국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신임 교원으로 임용됐다.

강대임 UST 총장은 “UST의 가치 창출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스쿨별 특성을 고려한 제도 개선 등으로 각 스쿨의 최우수 연구자 및 유일·고유 연구 분야 연구원 등 신임교원 임용을 지속 확대해 세계적 수준의 교원풀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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