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은 100세까지 암치료 보험금을 보장하는 신상품 ‘치료비안심해2NH건강보험(사진)’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최초 암 발생 이후 매년 1회 암치료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재발·전이·타원발암 발생 시에도 동일하게 보험금을 지급해 장기치료과정에서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개인상황에 맞는 합리적 보험 선택도 가능하다. 병원 등급(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또는 건강보험 적용 여부(비급여)로 구분된 보장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또 항암 중입자 방사선 치료 시에는 계좌당 5000만 원을 보장해 고액 치료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2027년 서울대병원, 2031년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주요 병원에서도 해당 치료가 가능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7개 건강증진의원에서 실시한 암 검진 576만 2615건 가운데 0.11%인 6138건이 암으로 진단됐다. 유방암이 1599건으로 가장 많았고 갑상선암 1297건, 위암 796건, 대장암 700건 등의 순이었다.
이 상품은 특약을 통해 암 외에도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신장질환 등 3대 주요 질환 치료비를 보장 받을 수 있다. 관혈·비관혈 치료 등 보장을 통해 상황에 맞는 폭넓은 대비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는 “암 치료 여정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치료 과정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춘 보장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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