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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전설' 조코비치도 '소다팝' 세리머니…"딸이 알려준 춤"

조코비치(세르비아)가 US오픈 남자 단식 4강 진출을 확정하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안무를 추고 있다. 연합뉴스




테니스 스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8강전 승리 후 딸을 위한 특별한 세리머니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계 랭킹 7위 조코비치는 3일(현지시간)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는 세계 랭킹 4위 테일러 프리츠(미국)를 3대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승리 직후 그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주제곡 '소다 팝(Soda Pop)' 안무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세리머니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딸이 알려준 춤"이라며 "곧 생일인 딸을 위한 선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춤이 전 세계 10대와 아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내일 아침 딸이 내 춤에 점수를 매겨줄 텐데, 딸이 웃으면서 일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평소에도 딸 타라를 향한 '사랑꾼' 면모를 보여온 조코비치는 이번 세리머니를 통해 다시 한번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승리로 메이저 대회 최다인 25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오는 6일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세계 랭킹 2위인 알카라스는 통산 6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과 세계 1위 탈환을 노리고 있어 두 선수의 빅매치에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조코비치가 선보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인간 세계를 지키는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와 악령 세계의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의 대결을 그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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