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축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가벼운 발목 염좌로 팀 훈련을 하루 건너 뛰었다.
이강인은 4일 미국 뉴욕의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축구 대표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채 별도의 회복 운동을 소화했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이강인은 전날 훈련 중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가벼운 염좌가 생겼고 이 때문에 야외 훈련 대신 실내에서 재활과 치료를 받게 됐다.
다만 부상은 심각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은 지난달 중순 토트넘(잉글랜드)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경기에 출전해 시즌 첫 골을 터뜨렸고 이후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에 연속 출전했으나 대표팀 합류 직전인 31일 툴루즈와의 경기엔 결장했다.
한편 전날 오현규(헹크)와 배준호(스토크시티)의 합류로 완전체를 결성한 홍명보호는 이강인까지 완전히 팀 훈련에 합류하면 온전한 전력으로 7일과 10일,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평가전을 벌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