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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15~19일 다영역 군사훈련 ‘프리덤 에지’ 실시

지난 2024년 11월 13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실시한 한·미·일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 훈련 모습. 사진 제공=합참




한미일 3국은 15∼19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다영역 훈련인 ‘2025 프리덤 에지’를 실시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5일 밝혔다.

합참은 “3국은 프리덤 에지를 통해 해양·공중·사이버 등 다영역에서 작전역량을 강화하고 상호운용성 향상을 도모해 3국 간의 견고하고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은 국제법 및 규범을 준수한 가운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시행하는 연례적인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프리덤 에지는 지난 2024년년 6월 27∼29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처음 실시됐다. 당시 3국은 △해상 미사일방어 △방공전 및 공중훈련 △대잠수함훈련 △수색구조 △해양차단 △사이버방어 등 다영역 훈련을 실시했다.

작년 11월 13∼15일에는 2차 프리덤 에지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실시됐다. 2차 훈련에서 한미일은 △해상미사일방어 △공중훈련 △해상공방전 △대해적 △대잠수함전 △방공전 △사이버방어 등 7개 훈련을 실시했다.



과거 한미일이 수색구조, 미사일 경보, 전략폭격기 호위 등 해상 혹은 공중에서 일회성 3자 군사훈련을 실시한 적은 있지만 다영역 정례 훈련은 프리덤 에지가 처음이다.

이번 3차 프리덤 에지는 10개월 만에 실시되는 것이다. 올해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6월 4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진행되는 것이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프리덤 에지 세부 훈련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작년에는 두 차례 훈련을 실시했지만 올해는 한 차례만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4일(현지 시간) 이번 프리덤 에지 훈련 계획을 발표하면서 “3국의 지속적인 협력은 공통의 위협에 대응해 우리의 사활적인 이익을 지키기 위한 확고한 의지와 힘을 분명히 보여주며, 제1도련선 내 전투 신뢰성 있는 전력을 강화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억지력을 제고한다”고 밝혔다.

제1도련선은 쿠릴열도와 대만 동쪽, 필리핀 서쪽, 믈라카 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으로 중국 해군의 작전 반경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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