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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거제 사고 이어 블록딜 매각 소식에 4%대 ↓[이런국장 저런주식]

한화임팩트파트너스 지분 전량 매각

확보 자금 마스가 활용 예정…주가는 ↓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 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042660) 주가가 5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일어난 직원의 사망 사고에 이어 한화임팩트파트너스가 보유 지분을 시간외거래(블록딜)로 처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일 대비 5400원(4.54%) 내린 11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임팩트의 미국 법인 한화임팩트파트너스가 전날 장마감 이후 블록딜 방식으로 한화오션 주식 1307만 5691주를 해외 기관 투자자에게 전량 매각했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각 가격은 주당 10만 7100원으로, 전체 규모가 약 1조 4000억 원에 달한다. 이번 매각으로 한화오션의 최대주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기존 46.28%에서 42.01%로 줄었다. 한화그룹은 이번 블록딜로 확보한 자금을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를 비롯해 신규 우량 투자,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에선 전날 브라질 국적의 선주사 감독관이 선박 점검 도중 바다에 추락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한화오션은 사고 확인 직후 관련 작업을 중단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해 사고 원인을 규멍함과 동시에 재발 방지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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