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전동기 전문기업 비전모터㈜(대표 김주현)가 중대형 동기모터의 핵심 기술인 스테이터 아세이(Stator ass’y) 권선 기술을 앞세워 다양한 산업 분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
비전모터는 지난 20여 년간 현대엘리베이터에 맞춤형 동기모터를 설계, 양산,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산업현장에 맞춘 다양한 권선 설계, 고신뢰 절연 시스템, 정밀 자석 본딩 기술 등을 바탕으로 고효율, 고신뢰 동기모터를 공급해왔다.
또한, 비전모터는 동기모터 제작에 그치지 않고, 설계부터 양산, 수리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산업 현장에서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모터 고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현대엘리베이터에 제공하는 '원데이(One-Day) 수리 시스템'을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24시간 이내에 신제품과 동등한 수준으로 모터를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풍력, 전기차, 선박, 농기계 등 다양한 산업용 모터에 적용된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나 지하철 등 긴급한 수리가 필요한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비전모터는 중대형 권선 기술에서 핵심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효율 권선 기술뿐만 아니라, 특수 절연·함침 공정과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하는 권선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것. 이를 통해 대용량 발전기, 선박 추진 모터, 전기차 구동 모터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주현 대표는 "비전모터는 설계부터 양산, 그리고 긴급 수리까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앞으로는 방산 산업의 고정밀 동기모터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국가 핵심 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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