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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나이시스템즈, SAP 대체 ‘제조 자동화·다기업 관리 특화 ERP’로 한국 시장 진출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AI ERP 전문기업 이아나이시스템즈(Ianai Systems Inc.)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이아나이시스템즈는 자사 솔루션인 이아나이ERP(Ianai ERP)를 통해 SAP 등 기존 ERP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맞춤형 제조와 주문생산 방식을 지원한다. 이아나이ERP는 ERP를 ‘레고 블럭’처럼 사용자가 직접 조립하듯 설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코드 없이도 커스텀 필드 생성, BOM 규칙 정의, 공정 라우팅 설계, 옵션 창 설정 등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어, 기업별 특화된 ERP를 자체 개발 없이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이아나이ERP는 멀티컴퍼니 및 글로벌 운영 환경을 지원, 다국적 제조기업에도 적합하다. 기존 ERP가 기업을 소프트웨어 표준에 맞추도록 강제했다면, 이아나이ERP는 기업의 고유한 제조 프로세스를 그대로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한국 첫 고객은 방화문 업계 1위 금강방화문이다. 금강방화문은 다양한 주문생산 제품과 복잡한 공정을 관리해야 하는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이아나이ERP의 유연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강방화문 김병갑 이사는 “ODM 특성으로 공정이 자주 바뀌고 여러 법인이 함께 움직이면서 표준화·통합이 늘 어려웠다. 이번 도입으로 생산 공정이 단계별로 자동화되고, 공장·법인별로 흩어졌던 데이터가 한곳으로 모여 현장 흐름이 단순해졌으며 원가·납기 통제가 한층 투명해졌다.”며, 기존 자체 구축 ERP의 확장성과 유지보수 한계도 이번 전환으로 극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아나이시스템즈 창업자 이안 백(Ian Baek)은 “ERP를 더 이상 개발자와 컨설턴트만 다루는 복잡한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기업이 직접 설계하고 조립하는 도구로 만들고자 했다”며, “이번 한국 진출을 계기로 더 많은 제조기업이 혁신적인 ERP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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