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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K뷰티' 플랫폼…"피부·성형외과도 앱 예약이 대세"

강남언니 한일 예약 130만 건↑

K뷰티 인기에 관련 산업 활성화

1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K-뷰티 엑스포 코리아'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미용 체험을 해보고 있다. 연합뉴스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의 누적 예약 건수가 지난 달 기준 한국에서 100만 건, 일본에서 30만 건을 기록하며 총 13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에 따르면 국내에서강남언니의 예약 기능을 통한 누적 예약 건수가 100만건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강남언니의 예약 기능은 기존에 일일이 전화, 대면 상담을 통해야 했던 피부과, 성형외과 등의 예약을 앱 내에서 시간대 설정, 결제, 즉시 예약 등이 가능하게 한 것으로 2021년 출시 이후 사용자가 크게 늘었다.

일본 시장에서도 누적 예약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매년 예약건수가 3배 이상 빠르게 늘어나며 누적 기준 30만건을 넘어섰다. 특히 일본의 경우 강남언니로 병원 예약하는 이용자 중 예약 즉시 바로 확정되는 '즉시 예약' 서비스 사용자가 60% 이상을 차지한다.

강남언니는 성장 요인을 '예약 문화 활성화'를 꼽는다. 강남언니는 기존에 전화나 대면 상담을 통해 해야했던 예약 환경을 디지털화하고, 노쇼나 급작스런 취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약문화를 정착시켰다.



미용·의료 등 'K뷰티'(한국 미용산업)에 대한 세계적 인기가 높아지면서 자본도 쏠리고 있다.

실제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PE)인 미국 블랙스톤이 국내 최대 미용실 프랜차이즈 업체인 준오헤어를 수천 억 원대의 거액에 인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블랙스톤은 준오헤어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내용의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앞서 2일 발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운용사가 한국 미용실 업체를 인수한 배경으로 한국형 뷰티 사업에 대한 글로벌 수요 폭증을 들고 있다.

준오헤어는 1982년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서 문을 연 '준오미용실'에서 유래됐다. 대표법인 '준오'를 중심으로 준오뷰티, 준오디포, 준오아카데미 등을 관계사로 갖고 있으며, 그룹 전체 매출은 3000억 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370억 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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