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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한 기대감에 '카지노·엔터' 中 소비주 급등[줍줍 리포트]

노랑풍선 10.95%, 파라다이스 5.87% 상승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기념 대규모 열병식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함께 이동하는 장면이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TV에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할 것이라는 소식에 17일 장 초반 여행 등 중국 관련 소비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노랑풍선(104620)은 전 거래일 대비 10.95% 오른 6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카지노 관련 종목인 파라다이스(034230)는 5.87% 상승한 2만 2550원에, 롯데관광개발(032350) 4.08% 오른 1만 8100원에 거래 중이다. GKL(114090) 역시 2.84% 강세를 보이며 다른 여행 관련 주인 참좋은여행(094850)은 2.65%, 모두투어(080160)는 1.60% 상승세다. 아울러 에스엠(041510)(1.26%), 하이브(352820)(1.21%), JYP Ent.(035900)(0.52%) 등 엔터테인먼트 종목도 상승세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방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중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하기 전 김포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APEC 회의에 시 주석이 방한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에 관해 구체적 내용을 서로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중국에서 열리는 양국 외교장관 회담에서 “한중 간 협력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 동북아에서 긴장을 어떻게 완화할 것인가” 등이 의제로 논의될 수 있다며 “얼마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했기 때문에 그 이야기도 듣고 북한 문제에 관해서도 한중 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29일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한시 허용되고 다음 달 초 중국의 황금 연휴가 시작한다는 점도 이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방한 기대감에 '카지노·엔터' 中 소비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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