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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3D 디자인 컬렉션 쇼 진행…“K패션의 새 패러다임 제시”

자체 생산 원자재 활용 우븐·니트 23종 스타일 공개

서울 중구 영원무역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3D 디자인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영원무역홀딩스




영원무역(111770)이 자체 생산 원단을 3D로 구현한 디자인 컬렉션 쇼 ‘THE OUTSIDE EDIT: EASY PACE’를 이달 5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쇼에서는 2027년 봄·여름(SS)과 가을·겨울(FW) 시즌 아웃도어 디자인을 입체감 넘치는 3D로 공개했다. 우븐(직조된 직물) 14종과 니트 9종 등 총 23종류의 스타일이 포함됐으며, 평면 도식이 아닌 실물을 보는 듯한 질감과 구조적 디테일을 구현해 패션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영원무역은 매년 디자인팀과 섬유사업본부가 협업해 3D 컬렉션을 제작·발표하고 있다. 영원무역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경쟁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 방식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은 “이번 3D 디자인 쇼케이스는 단순히 새로운 시즌 컬렉션을 선보이는 차원을 넘어 K패션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산업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과정”이라며 “영원무역은 기업의 성과를 넘어 사회와 산업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가는 책임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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