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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인텔과 AI 인프라·개인용 컴퓨팅 공동 개발 맞손

공동 데이터센터·클라이언트 CPU 생산 추진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투자 결정





엔비디아는 인텔과 협력해 하이퍼스케일, 엔터프라이즈, 소비자 시장 전반의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 가속화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여러 세대에 걸친 맞춤형 데이터센터와 PC 제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엔비디아 'NV링크'를 통해 엔비디아와 인텔 아키텍처를 원활하게 연결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의 AI, 가속 컴퓨팅 역량과 인텔의 선도적인 CPU 기술, x86 생태계를 결합해 고객에게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인텔이 엔비디아 맞춤형 x86 CPU를 제작하고, 엔비디아는 이를 자사 AI 인프라 플랫폼에 통합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개인용 컴퓨팅 분야에서는 인텔이 엔비디아 RTX GPU 칩렛을 결합한 x86 '시스템 온 칩'(SoC)을 개발해 선보인다. 이 새로운 x86 RTX SoC는 세계 최고 수준의 CPU와 GPU 통합을 요구하는 다양한 PC에 탑재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인텔에 투자도 진행한다. 인텔 보통주를 주당 23.28달러로 책정, 총 50억 달러를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거래 종결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는 "AI는 새로운 산업 혁명을 주도하며 실리콘부터 시스템,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컴퓨팅 스택의 모든 계층을 재창조하고 있다"며 "이번 역사적인 협력은 엔비디아의 AI와 가속 컴퓨팅 스택과 인텔 CPU와 방대한 x86 생태계를 하나로 결합하는 것으로, 두 세계적 플랫폼의 융합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는 함께 생태계를 확장하고 차세대 컴퓨팅 시대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립부 탄 인텔 대표는 "인텔의 x86 아키텍처는 수십 년간 현대 컴퓨팅의 기반이 돼왔으며, 우리는 미래 워크로드 지원을 위해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인텔의 선도적인 데이터센터, 클라이언트 컴퓨팅 플랫폼은 우리의 공정 기술, 제조 역량, 첨단 패키징 기술과 결합돼 엔비디아의 AI와 가속 컴퓨팅 리더십을 강화하며 업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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