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글로벌 AI 투자 자본: 블랙록이 한국 AI와 재생에너지 분야에 5년간 수십조원 규모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며 한국을 아태 지역 AI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AI 스타트업들의 자금 조달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 프랜차이즈 생태계에 구조적 변화의 바람: 공정위가 가맹점주 교섭단체에 법적 지위를 부여하고 본사의 협의 거부 시 제재를 가능하게 하는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또한 정보공개서 제도를 사전 심사에서 공시제로 전환하고 계약 해지권을 명문화해 프랜차이즈 창업 환경이 근본적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 AI 반도체 생태계 주도권 경쟁 치열: 엔비디아가 오픈AI에 140조 원을 투자하며 AI 생태계 전반 장악에 나서는 동시에 SK하이닉스도 HBM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의 AI 전환을 위한 스마트공장 확대와 셀트리온의 글로벌 현지화 전략이 국내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모습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블랙록, 韓 AI에 수십조 원 투자”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과 블랙록 래리 핑크 회장이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AI 수도로 만들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1경 7000조 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블랙록과 실제 투자 계약이 성사될 경우 그 규모가 수십조 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22일 방미 첫 일정으로 세계경제포럼 의장인 핑크 회장과 AI와 재생에너지 분야 대규모 투자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기반의 AI 데이터센터를 한국에 두는 방안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 공정위원장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교섭단체 구성 가능하도록 지원”
- 핵심 요약: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는 점주들이 교섭단체를 구성해 공정거래위원회에 공식 등록할 수 있게 된다.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23일 서울 마포구 한 패스트푸드 가맹점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가맹점 창업부터 운영·폐업까지 전 과정에 걸친 구조적 불균형을 해소하는 ‘가맹점주 권익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 대책의 핵심은 점주 단체에 법적 지위를 강화해 실질적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하지만 헌법상 노동자에게 부여한 단체교섭권이 개인사업자인 가맹점주에게 주어질 경우 위법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3. 한성숙 중기 장관 “제조산업 육성에 AI 적극 활용”
- 핵심 요약: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3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 개막식에서 ‘AI가 열어갈 스마트제조혁신 3.0’을 주제로 정책 강연을 진행했다. 한 장관은 이날 스마트공장 전환이 중소기업의 고질적 문제인 청년층 인력 부족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현재 스마트공장 도입률이 19.5%에 그친 것을 고려해 중기부는 공장을 보유한 중소기업 6만 곳을 우선적으로 스마트제조 혁신 대상으로 설정하고 중소기업 6만 곳을 우선적으로 스마트제조 혁신 대상으로 설정할 방침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거침없는 ‘엔비디아 제국’…오픈AI에 140조원 쏜다
- 핵심 요약: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1000억 달러(약 140조 원)를 투자한다. 엔비디아는 오픈AI 주식을 취하고 오픈 AI는 확보한 자금으로 엔비디아 AI 칩셋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AI 혈맹’을 맺게 된다. 22일(현지 시간) 엔비디아와 오픈AI는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거래의향서를 교환했다고 발표했다. 세부 계약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엔비디아가 총 1000억 달러를 단계적으로 투자해 오픈AI 주주로 올라서는 내용이 골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5. 셀트리온 1.4조 투입…일라이릴리 美 공장 인수·증설
관련기사
- 핵심 요약: 셀트리온이 약 1조 4000억 원을 들여 글로벌 빅파마 일라이릴리의 미국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인수·증설한다. 미국의 의약품 고관세 정책이 발표된 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현지 공장을 인수해 대응에 나선 것은 셀트리온이 처음이다. 회사는 4600억 원을 들여 공장을 인수한 후 초기 운영(2400억 원), 생산 용량 증설(7000억 원)에도 추가 투자할 계획으로 총 1조 40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이번 인수로) 모든 관세 리스크에서 완전히 이탈했다”며 “선제 투자가 미국 시장에서 회사에 새로운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6. SK하이닉스 공매도 5배 급증에도…證 “과도한 우려” 목표가 줄상향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레거시 반도체 호황으로 기대감을 키우는 가운데 공매도 거래가 하루 만에 5배 이상 급증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공매도 거래 대금은 이달 19일 306억 원에서 22일 1577억 원으로 5.15배 급증했다. 거래 비중도 1.57%에서 7.68%로 뛰며 하루 만에 4.89배 늘었다. 최근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로부터 HBM 3E 12단 제품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에 SK하이닉스의 ‘HBM 독점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의 영향인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외 증권가에서는 이번 변화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블랙록의 대규모 AI 투자가 국내 스타트업에게 어떤 기회를 제공하나요?
A. 한국이 아태 지역 AI 허브로 부상하며 전례없는 투자 환경이 조성됩니다. 블랙록의 수십조원 규모 투자는 AI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관련 인프라 분야에서 대규모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입니다. 특히 23일부터 운영되는 태스크포스를 통해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 수립되면 AI 스타트업들의 자금 조달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입니다.
Q. 프랜차이즈 규제 강화가 창업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가맹점주의 권익이 대폭 강화되어 창업 리스크가 크게 줄어듭니다. 공정위의 새로운 대책으로 점주 교섭단체가 법적 지위를 얻고 본사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제재가 강화됩니다. 정보공개서가 공시제로 전환되고 가맹점 생존율, 배달앱 조건 등 실질적 정보가 포함되어 창업 전 정확한 판단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계약 해지권 명문화로 과도한 위약금 부담 없이 사업을 정리할 수 있게 됩니다.
Q. 엔비디아의 AI 생태계 장악이 스타트업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A. AI 인프라 투자 기회가 대폭 확대되지만 동시에 종속성 위험도 커집니다. 엔비디아의 140조원 오픈AI 투자와 970억 달러 현금 잔액은 AI 관련 스타트업들에게 막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엔비디아 칩셋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자체 기술력 확보와 대안 솔루션 개발이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AI 인프라, 데이터센터, 로봇 분야 스타트업들은 엔비디아 생태계 참여와 독자 기술 개발 사이의 균형점을 찾아야 합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블랙록 AI 투자 기회 선제 포착: 23일 출범하는 태스크포스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데이터센터·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기회 발굴
✓ 프랜차이즈 규제 변화 선제 대응: 새로운 정보공개서 제도와 점주 권익 강화 정책을 반영한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 재검토 필요
✓ 제조업 AI 전환 지원 적극 활용: 스마트제조혁신 산업법 제정과 6만곳 확대 정책에 맞춰 제조 AI 솔루션 개발 및 지원 사업 참여 검토
✓ 엔비디아 생태계 참여 전략: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맞춰 엔비디아 파트너십 기회 모색하되 기술 종속성 위험 관리 방안 병행 수립
✓ 글로벌 현지화 전략 수립: 셀트리온 사례처럼 주요 시장 관세 리스크 대응 위한 현지 생산 및 투자 전략 선제 검토 필요
[키워드 TOP 5]
블랙록 AI 투자, 프랜차이즈 규제 강화, 엔비디아 생태계 장악, 글로벌 현지화 전략, 스마트제조 혁신,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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