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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차기회장 찾는다…회추위, 선임 절차 본격화

첫 회의 열고 경영승계 돌입

진옥동 연임 가능성도 주목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 제공=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공식 절차를 개시했다. 시장에서는 진옥동(사진) 현 회장이 그룹을 안정적으로 끌어온 데다 인공지능(AI)과 스테이블코인 같은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강점을 드러내고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6일 첫 회의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경영 승계 절차를 시작했다.



회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차기 회장 후보군 심의 기준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회추위의 독립성·공정성 제고 차원에서 신설된 회추위 위원장 직속 조직 회추위 사무국도 가동을 시작했다. 회추위는 그룹 경영 승계 계획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내·외부 승계 후보군을 선정하고 있다. 후보군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외부 후보군은 모두 외부 전문기관의 추천을 통해 뽑는다.

업계에서는 회추위가 이날 가동된 만큼 다음 달 중 롱리스트가 나오고 11월에는 후보군이 압축(쇼트리스트)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기 회장 결정일은 진 회장의 첫 선임 결정 시기와 비슷한 12월 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의 한 관계자는 “차기 회장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선을 고려해야 한다”며 “평소보다 다소 빨리 시작되는 측면이 있지만 긴 추석 연휴를 고려하면 그다지 빠른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2023년 3월 취임한 진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금융권에서는 진 회장이 취임 후 상당한 경영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 많다. 실제로 진 회장 취임 전인 2022년 말 현재 675조 8842억 원이었던 신한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올 6월 말 기준 752조 6914억 원으로 약 11.3% 성장했다. 특히 올 상반기 신한금융의 순이익은 3조 374억 원으로 3조 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곽수근 신한지주 회추위원장은 “그룹 경영 승계 절차 개시에 따라 앞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후보군 압축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경영 승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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