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009830) 큐셀부문이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2025년 1등급 클린테크 기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S&P 글로벌 산하 에너지 시장 분석 전문 기관인 코모디티 인사이트는 재생에너지 시장 고객들이 신뢰도 높은 제조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산업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최초로 ‘1등급 클린테크 기업’ 평가를 도입했다.
전 세계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입지와 점유율, 기업 규모,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비롯한 6가지 항목으로 평가해 기준 이상의 점수를 받은 기업을 선발한다. 올해 태양광 모듈 분야에서는 한화큐셀 등 14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한화큐셀은 고객 인지도, 브랜드 파워 등을 종합 평가하는 시장 입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글로벌 재생에너지 수요 성장세를 이끌며 미국의 주택용,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 지난해까지 각각 7년, 6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성과 덕분이다.
한화큐셀은 미국·한국·말레이시아에 태양광 셀과 모듈 공장을 운영하며 전 세계 시장에 태양광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성과로 글로벌 시장 다변화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 중 태양광 잉곳, 웨이퍼, 셀 제조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미국 카터스빌 공장이 올해 말 완공되면 한화큐셀은 실리콘계 태양전지 통합 밸류체인을 갖춘 유일한 기업이 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한화큐셀의 청정기술 역량과 세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인정받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청정에너지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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