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모다가 다이소 전용으로 선보인 ‘블루비오틴 스칼프 라인’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피도 치아처럼 양치하듯 관리한다’는 이른바 ‘두피가글’ 콘셉트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다이소 인기템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30일 모다모다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출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빠른 소진이 이어지고 있다. 잠실·명동·홍대·동대문·서울역 등 서울 주요 상권 매장에서는 제품이 동나는 상황이 반복됐다. 전 제품을 통틀어 품절로 인한 리오더 횟수만 12회에 달한다.
온라인 반응도 뜨겁다. 스칼프 샴푸는 다이소 온라인몰 뷰티·위생 카테고리에서 일일 랭킹 1위를 기록했고, 이어진 주간 랭킹에서는 ‘스칼프 두피가글 스케일러’가 헤어케어 부문 1위에 올랐다. 한때 전 제품이 온라인에서 모두 품절돼 긴급히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서야 했을 정도다. 현재 재입고 알림 신청자만 1200명을 넘어섰다.
소비자 만족도도 높다. 전체적으로 4.8점 이상의 높은 평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스칼프 앰플은 4.9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모다모다 독점 기술인 ‘딥인젝션 공법’이 적용돼 성분의 흡수를 돕고 두피 깊숙이 보습 효과를 전한다는 평가다.
이번 라인은 다이소와 협업해 기획된 만큼 접근성과 가격 경쟁력이 두드러진다. 모든 제품이 개당 5000원 이하로 출시돼 ‘탈모케어=고가’라는 인식을 깨뜨렸다. 또 전 제품이 식약처 기능성 인증을 받아 세정·각질 제거·모발 강화·진정까지 토털 케어가 가능하다.
모다모다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검증된 기능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탈모 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예상보다 많은 20~30대 소비자들이 반응하고 있어, 탈모케어의 대중적 선택지로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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