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계약·전자서명 서비스 기업 ‘모두싸인’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로 인한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 해결을 돕기 위해 공공기관 대상 지원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모두싸인은 자체적으로도 내부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공공기관존 기반 이중화 및 재해복구 체계를 통해 중단 없는 전자서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모두싸인은 공공기관별 긴급 대응을 위해 전담 인력을 배치해 맞춤형 기술 자문과 방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 실제 공공기관의 도입 사례를 바탕으로 제작된 '대체 수단 운영 가이드'도 함께 제공해 빠른 업무 적용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특히 △전자서명 기반 대체 창구 제공 △민원 접수·계약 관리·동의서 처리 등 디지털 행정의 즉시 전환 △API 연계를 통한 기관 맞춤형 업무 연속성 확보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실질적인 업무 지속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이번 사태로 어려움을 겪으며 전자문서와 전자서명 업무의 단계적 클라우드 전환과 이중화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될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디지털 업무 연속성에 흔들리지 않도록 전자서명 전문 기업으로서 모든 기술적·서비스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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