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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칠기부터 스트릿까지…120명 아티스트와 서울 상륙한 베어브릭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21일까지 전시

손대현 명장이 참여한 베어브릭 /제공=메디콤·토이




공짜 굿즈로 시작해 명품 브랜드가 앞다퉈 협업하는 인기 아트토이로 자리매김한 곰 피규어 '베어브릭(BE@RBRICK)'의 국내 첫 공식 전시가 서울에 상륙했다.

베어브릭의 제작사인 일본 메디콤·토이와 무브인터렉티브는 오는 21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6층에서 '베어브릭 월드 와이트 투어 3 in 서울'을 연다고 밝혔다. 홍콩, 방콕, 상하이, 타이페이를 거쳐 서울이 여섯 번째 개최지다.

전시에는 약 70cm 크기의 1000% 베어브릭을 캔버스로 삼아 전 세계 120여 명의 아티스트가 작업한 작품을 선보인다. 11팀의 신규 아티스트가 참여해 서울 전시 한정 신작을 공개해 글로벌 전시와 차별화를 꾀했다.

‘BE@RBRICK WORLD WIDE TOUR 3 in Seoul’ 전시장 전경 /제공=메디콤·토이




대한민국 1호 나전칠기 명장 손대현이 참여해 시그니처 패턴 '국화 당초문 건칠'을 베어브릭에 적용, 한국 공예의 정수를 선보인 작품이 눈길을 끈다. LA 스트릿 브랜드인 다이아몬드 서플라이의 니키 다이아몬드도 강렬한 컬러와 자유로운 감성으로 베어브릭에 스트릿 문화를 입혔다. 이밖에도 한국계 주얼리 디자이너 벤 볼러는 다저스 블루와 태극기 등 상징적 요소로 LA와 한국을 잇는 작품을 선보였으며 일본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카리모쿠 소속 디자이너 카토 히로시는 전통 목공예 기술로 미니멀한 목각 베어브릭을 제작했다. 스페인 작가 어거스트 비엘라는 몽환적 감성을, 한국 작가 샘바이펜과 차인철 역시 각자의 화풍으로 독창적인 베어브릭을 완성했다.

2001년 출시된 곰 모양의 블록형 피규어인 베어브릭은 처음에는 공짜로 나눠주던 장난감이 큰 인기를 끌며 2001년 정식 출시된 제품이다. 다양한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 협업한 한정판 베어브릭을 통해 키덜트의 수집욕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아트토이로 꼽힌다.

니키 다이아몬드(왼쪽)과 벤 볼러가 참여한 베어브릭의 모습/제공=메디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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