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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위, '고교 학점이수기준 완화' 교육과정 개정 돌입

차정인 위원장 "현장 의견 충분히 수렴해 빠르게 진행할 것"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교육위원회 제6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1차 회의를 열고 앞서 교육부가 요청한 국가교육과정 개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최근 '고교학점제 운영 개선 대책'을 발표하고 국교위에 '학점 이수 기준 완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정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국교위는 이날 회의에서 고교학점제의 도입 취지와 교육 현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육과정 개정 여부를 심의한 뒤 개정을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차정인 국교위원장은 "고교학점제는 교육 현장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정책인 만큼 교육부의 교육과정 개정 요청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의견이 충분히 수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특별위원회(특위) 구성 추진 현황도 보고됐다. 국교위는 직전 회의에서 5개 특위 구성을 의결한 바 있다.

대학입학제도 특위는 차정인 국교위원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기로 한 가운데 고교교육 특위 위원장에는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원 석좌연구위원이, 영유아교육 특위 위원장에는 김성열 경남대 명예석좌교수가 위촉됐다.

고등교육 특위는 장덕현 부산대 사회과학대학장, 인재강국 특위는 반상진 전북대 교수가 각각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또한 국교위는 ▲ 인공지능(AI)시대 교육 ▲ 학교공동체 회복 ▲ 민주시민교육 ▲ 인문사회 등 4개 분야의 특위를 추가로 구성하기로 했다.

차 위원장은 "주요 교육 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위원들을 신중하게 위촉해 전문위와 특위를 구성하는 중"이라며 "구성이 완료된 고교교육 특위는 오는 28일 첫 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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