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시니어 레지던스 'VL', 신한은행과 금융 서비스 맞손

VL 입주자 대상 맞춤형 자산관리·주택연금 등 금융 솔루션 제공

2022년 론칭한 호텔식 서비스… '토탈 라이프케어' 모델 구축 목표

12일 이정주 롯데호텔 개발 본부장(오른쪽)과 강대오 신한은행 그룹장이 롯데호텔 서울에서 ‘시니어 금융 서비스 제휴’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 제공=롯데호텔.

롯데호텔앤리조트가 12일, 신한은행과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Vitality & Liberty)' 입주자 대상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VL 입주민에게 주거 서비스와 함께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를 연계하는 '토탈 라이프케어 모델'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VL 입주 고객을 위해 연금예금, 주택연금, 연금대출 등 전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생애 주기별 자산관리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2022년 VL을 론칭하며 국내 특급호텔 중 처음으로 시니어 주거 서비스 시장에 진출했다. VL은 호텔 컨시어지와 하우스키핑 등 호텔식 서비스를 주거 공간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며, 입주민 전원에게 롯데호텔 리워즈 골드 등급 멤버십을 제공한다.

또한 입주민 전용 어플리케이션 '다들(Daddl)'을 통해 생활 지원 및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입주민의 자산관리와 주거 안정성을 위한 금융 연계 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신한은행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서비스 확장을 통해 신뢰의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5월 국내 5개 호텔 피트니스와 사우나를 이용하는 '트레비클럽 액티비엘'을 선보이는 등 라이프스타일형 멤버십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