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034220)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듀얼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차량용 언더 디스플레이 적외선 카메라(UDC-IR) OLED'가 CES 혁신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CES는 세계 최고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로 개최에 앞서 매년 가장 혁신적인 전시품을 선정해 발표한다.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듀얼뷰 OLED와 차량용 UDC-IR OLED는 공간 활용도 극대화, 뛰어난 화질, 안전·신뢰·내구성 충족 등을 앞세워 차량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한 점을 인정받았다.
차량용 듀얼뷰 OLED는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운전자와 조수석 동승자가 각각 다른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세계 최초 차량용 OLED 솔루션이다. 뒷좌석 중앙에 설치하면 양쪽 탑승자 두 명이 각각 서로 다른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좁은 차량 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해 보다 자유로운 차량 실내 디자인이 가능해진다. 또 탠덤 OLED 소자 구조를 적용해 화질을 높였다. 영하 40도에서부터 영상 85도까지 극한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할 정도로 내구성도 높다.
차량용 UDC-IR OLED는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안에 보이지 않도록 숨긴 제품이다. 카메라 홀이 화면에서 구분되지 않도록 카메라 영역의 화면 투과율을 높였다. 한편 카메라가 운전자 움직임을 정확히 모니터링하도록 LG이노텍의 고화질 IR 카메라와 화질 보정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혁신상 제품을 비롯해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과 대형 OLED 신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CES 참가는 지난 2024년 이후 2년 만으로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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