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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UAE 현충원 추모…그랜드 모스크 초대 대통령 영묘 찾아

UAE, 중동국 중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李, 2박 3일 간 국빈 방문…내일 한-UAE 정상회담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해 박종경 주UAE 대사대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17일(현지시간) 수도 아부다비에서의 첫 번째 일정으로 '와하트 알 카리마'를 방문했다. 이 대통령의 국빈 순방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순직 공무원이나 참전 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이 곳은 '존엄의 오아시스'라는 의미로 UAE의 현충원 격의 성격을 갖고 있다. 이 대통령도 UAE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들의 넋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후 UAE의 대표적 이슬람 건축물인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로 향했고, 이곳에 있는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UAE 초대 대통령의 영묘를 찾았다. 자이드 초대 대통령은 1971년 UAE 연방 창설을 주도하고 2004년 별세 전까지 UAE를 통치한 인물로 현지에서 '국부'로 존경받고 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현지에서 동포 만찬 간담회 일정을 소화한 뒤 다음날은 18일에는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인공지능(AI)·방위산업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아랍에미리트는 중동 국가 중 유일하게 우리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19일에는 한-UAE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경제인들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19일에는 UAE를 출국, 이후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를 방문할 예정이다.

남아공에서는 오는 22~23일 동안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후 등 위기 대응과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등 중견국협의체 '믹타'(MIKTA) 정상들과도 회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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