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경제 관련 최대 모임인 ‘경제는 민주당’이 조선·방산을 한국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꼽고 국회 차원의 지원 전략을 모색했다.
경제는 민주당은 18일 국회에서 11월 강의를 열고 조선·방산 산업 중심의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경제는 민주당 대표인 김태년 의원은 “조선과 방산은 단순한 제조업을 넘어 국가 생존과 직결된 전략산업”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기술과 안보·산업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가 미래 산업의 방향을 먼저 제시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지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날 강의는 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낸 홍성국 혜안리서치 대표가 맡았다. 그는 최근 국내 증시 흐름을 설명하면서 ‘대한민국 증시 10년 로드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한 조선·방산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기 위한 전략 제언과 주식시장 전망을 폭넓게 다뤘다.
최근 조선·방산 산업은 세계적 수주 경쟁과 안보 환경 급변 속에서 국가 성장전략의 중심에 설 뿐만 아니라 경제안보와 기술안보를 동시에 견인하는 전략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미 협상 이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하고 동북아 안보 환경마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관련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출범한 경제는 민주당은 국회의원 106명이 참여하는 당내 최대 경제 공부 모임이다. 이날 강의에는 김 의원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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