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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회장 후보 숏리스트 확정…진옥동·정상혁 등 4명

12월 4일 최종 후보 추천

진 회장 연임 여부에 관심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군이 진옥동(사진)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포함해 4명으로 좁혀졌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8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군으로 진 회장, 정 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과 외부 인사 1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외부 인사 후보는 본인의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곽수근 회추위원장은 “그룹 경영 승계 계획과 지배구조 모범 관행에 따라 회추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경영 승계 절차를 진행했다”며 “회추위원 간 활발한 논의를 통해 최종 압축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추위는 올 9월 26일 경영 승계 절차를 개시한 이후 세 차례에 걸쳐 후보군에 대한 검토를 거쳐 이날 최종 후보군을 결정했다. 회추위는 다음 달 4일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후보별 성과와 역량, 자격 요건 등을 종합 검증하고 평판 조회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후보 개인별 발표와 면접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 1명을 추천한다.



최종 후보는 전체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의결해 확정하고 내년 3월 신한금융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한다. 곽 위원장은 “최종 회추위 전 외부 후보 대상으로 별도 간담회를 마련해 신한금융에 대한 설명과 필요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회추위 사무국을 통해 최종 면접 준비에 필요한 내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의 최대 관심은 진 회장의 연임 여부다. 진 회장은 2023년 3월 취임 후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진 회장 취임 전인 2022년 말 675조 8842억 원이던 신한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올 9월 말 782조 9403억 원으로 16% 가까이 늘었다.

또 다른 후보군인 정 행장은 1990년 신한은행에 입사해 경영기획그룹 상무와 소비자보호센터장, 자금시장 그룹 담당 부행장 등을 거쳐 2023년 2월 행장에 취임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2년 연임에 성공했다. 이 사장은 1999년 신한투자증권에 입사해 신한투자증권 전략기획그룹 부사장과 SI증권 대표직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 신한투자증권 부사장직을 맡고 올해 1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우보 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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