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아시아드파크골프장에서 13~14일 이틀간 열린 ‘2025 인천아시아드배 전국 파크골프 대회’ 결선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인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인천시파크골프협회와 인천일보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약 1600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인천시와 대한파크골프협회가 후원했으며, 운영은 홍시파크골프가 맡았다.
예선전에는 선수 1200명이 출전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이 가운데 남녀 각 240명, 총 480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은 36홀 스트로크 방식과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선 1일차에는 남자부 A·B코스, 여자부 C·D코스, 2일차에는 남자부 C·D코스, 여자부 A·B코스에서 각각 18홀 경기가 치러졌다.
대회 결과, 남자부에서는 길승무(강원 춘천시) 선수가 최종 112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어 박수한(경기 양평군·114타), 고원석(인천 계양구·115타), 배영수(경기 양평군·115타), 이영일(경기 가평군·117타) 순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우승은 신순덕(서울 송파구) 선수가 119타로 차지했다. 이어 정은주(강원 춘천시·120타), 윤혜숙(경기 용인시·124타), 허숙희(서울 영등포구·124타), 유인서(경기 고양시·125타) 선수가 각각 2~5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개인전 시상은 남녀 각 1위 600만 원, 2위 300만 원, 3위 200만 원, 4위 100만 원, 5위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남녀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고급 파크골프채가 주어졌으며, 1~3위 입상자에게도 트로피가 전달됐다.
이벤트 시상도 마련됐다. 대회 측은 남·여 각 10위·20위·40위·60위·80위·100위·150위·200위 선수에게 10만 원의 이벤트상을 지급했다. 홀인원 기록자에게는 파크골프 용품이 제공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파크골프공이 경품으로 전달됐다.
인천시파크골프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많은 선수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친 만큼, 파크골프의 대중성과 경쟁력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인천이 국내 파크골프 발전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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