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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숏리스트 확정…빈대인 회장 등 4명

다음달 8일 최종 후보자 추천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사진 제공=BNK금융




BNK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가 빈대인(사진) 회장과 방성빈 부산은행장 등 4명으로 압축됐다.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7일 차기 회장 쇼트리스트(2차 후보군)로 빈 회장과 방 행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안감찬 전 부산은행장 등 4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앞서 이달 6일 7명의 1차 후보군을 선정한 뒤 외부 전문가 면접과 프레젠테이션 평가 등 3주간에 걸친 심층 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외부 전문가 면접은 금융 산업과 지역에 대한 후보자의 식견과 비전, 경영철학, 조직 관리 리더십, 정보기술(IT) 대응 역량 등 세분화된 평가 항목에 따라 종합적 검증을 거쳤다. 평가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후보자와 평가위원들의 신상이 공개되지 않은 블라인드 형태로 진행됐다. 임추위 관계자는 “지난달 경영 승계 절차 개시 이후 차기 회장 선임 절차는 그룹 경영 승계 계획과 지배구조 모범 관행에 따라 엄정히 진행해왔다”며 “임추위원뿐 아니라 외부 전문가의 평가와 의견을 적극 반영해 2차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임추위는 이날 선정된 2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한 심층 면접과 논의를 거쳐 다음 달 8일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추천된 후보자는 이사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후보자로 확정되고 내년 3월 BNK금융지주(138930)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금융계에서는 빈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빈 회장은 2023년 취임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우량 자산 중심의 여신 전략과 자산 건전성 개선 노력 등을 통해 BNK금융의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BNK금융은 올 3분기 누적 770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연간 기준 최대 실적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핵심 자본 건전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 역시 2022년 4분기 11.15%에서 올 3분기 12.59%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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